【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가주 일원에는 지난 6월28일의 진도 7.4도의 강진이후 비교적 강도높은 지진이 보름가까이 계속되고 있어 지진에 대한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다.휴일은 11일 상오 11시15분께(현지시간) 모하비 사막의 갈록 단층에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 LA 인근지역을 흔들었는데 이 지진으로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8일 하오 6시43분께는 빅베어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일어나 화재로 가옥 3채가 불에 타고 11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를 냈다.
칼텍지진연구소는 지난 6월28일의 강진이후 발생한 여진이 1천여회를 훨씬 넘는다고 밝히고 있으며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크기의 지진도 많아 LA지역 주민들은 수시로 지축을 흔드는 지진에 놀라고 있다.
지진전문가들은 진도 8.0이상의 강진을 의미하는 「빅원」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강도높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고지대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점 등이 「빅원」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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