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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 운전사 영장/성폭행… 나체사진 찍고 염산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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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 운전사 영장/성폭행… 나체사진 찍고 염산뿌려

입력
199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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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딸 6년간 성폭행 30대도【수원=윤정상기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2일 20대 여자를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고 염산을 몸에 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해온 양영석씨(22·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건우아파트)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양씨는 지난 5월30일 친구소개로 알게된 임모양(23)에게 술을 먹여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집앞에 뿌리겠다』고 위협,지금까지 한달에 3∼5차례씩 불러내 성폭행해온 혐의다. 양씨는 또 지난 11일 새벽 3시 임씨를 집으로 불러 염산을 등에 뿌리고 문신을 새기려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12세,20여차례나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10대 의붓딸을 6년간 성폭행해온 박형주씨(36·노동·서울 종로구 창신동 435의 10)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강모씨(44·여)와 동거해오던 지난 86년 9월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자던 의붓딸 김모양(18·회사원·당시 12세)을 폭행하는 등 6년여동안 20차례 강제로 성폭행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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