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환불·특별융자등 12개항/시청앞 시위 26일만에 중단【LA 지사=기호렬기자】 톰 브래들리 LA 시장은 11일 폭동사태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복구지원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26일째 LA 시청앞에서 시위해온 한인폭동피해자협의회의 12개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시장은 이날 서면답변을 통해 주민공청회를 통한 「조건부 재영업」을 규정한 시 조례를 협의회측의 요구에 따라 개정,대부분의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도어스와프밋(실내도매집합상가)은 주민공청회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시장은 또 ▲4·29폭동 이후 피해자들이 시정부에 납부한 모든 세금의 환불 ▲SBA(중소기업국) 융자에서 제외된 피해자들에 대해 시 예산에서 최고 5만달러까지 특별융자 ▲LA재건위원회에 동양계 피해자대표 2명의 추가 위원임명 등 12개 요구사항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시장의 약속에따라 협의회는 13일부터 시위를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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