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영업방식 초고속 성장신한은행(은행장 나응찬)이 7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재일교포 실업인들이 전액 출자,국내 최초의 수수한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은 설립 첫해인 82년말 자기자본 2백40억원,임직원 3백91명,8개 점포에 총수신은 1천80억원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은 89년 11월 기업을 공개했으며 지난 6월말 현재 자기자본 1조1천5백억원,총수신 6조원,국내외 점포 1백23개를 갖춘 대형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했다.
서비스 제일주의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급속히 신장,수익성 경영효율 배당률 등에서 시중은행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은행감독원의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보수적인 기존 은행들과는 달리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신한은행은 철저한 영업우위의 경영방식을 채택,부실채권이 거의 없는 고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은행창구에 앉아 고객예금을 기다리지 않고 예금이 있는 곳이면 가리지 않고 동전차를 몰고 나가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은 국내은행 경영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제일투자금융,신한상호신용금고,신한증권,신한리스,신한생명보험,신한종합연구소,신한시스팀 등 1·2금융권을 망라한 종합금융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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