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5일 미국은 유고의 정치적·군사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체니 장관은 이날 미 CBS방송의 일요 대담프로에서 『우리는 사라예보 시민들을 살리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가담할 태세가 돼있지만 이 시점에서 유고의 정치적·군사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군을 파병할 준비는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 항공기들이 사라예보 물자공급에 투입되고 있고 해병부대가 아드리아해에서 대기상태에 있는 등 미국은 세르비아에 대해 충분한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 군사력의 개입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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