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정보사부지 매입 사기사건과 관련,재무부 직접 국민은행과 제일생명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경영상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면 경영진을 문책키로 했다.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진설 경제수석비서관,황창기 은행감독원장,안공혁 보험감독원장 등과 만나 이번 사태의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태를 조기에 수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검찰의 수사와 별도로 재무부 감사관실이 직접 나서서 국민은행과 제일생명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은행권과 보험회사들의 경영상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는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지난해 11월11일부터 23일까지 제일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후 정보사 사기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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