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자그레브 AFP 로이터=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내 크로아티아 민족주의자들은 5일 공화국 남서부의 모스타르시를 수도로 하는 새로운 자치지구인 「헤르체고보스니아」의 창설을 선포했다고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소식통들은 크로아티아 민주공동체 간부회의가 3일 그루드에서 회동,이같은 자치지구를 창설키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경제와 입법부를 비롯,자체 방송국 등 모든 형태를 갖춘 새로운 정부가 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분리주의자들은 BH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자치지구는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의 군사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국방위원회가 행정부 역할을 담당하면서 잠정적인 최고 행정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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