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런던 AFP UPI=연합】 룩셈부르크는 2일 의회 표결을 통해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공식 비준했다.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가운데 이 조약의 공식 비준을 마친 국가는 룩셈부르크가 처음이다.
룩셈부르크 의회는 이날 재적의원 60명 가운데 57명이 참가한 표결에서 조약비준안을 찬성 51,반대 6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가결,채택했다.
한편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총리는 이날 상원의원이 된뒤 처음으로 행한 원내연설서 마스크리히트조약에 대해 거듭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이 조약을 국민투표에 부칠것을 촉구했다.
대처여사는 이날 연설에서 조약비준문제와 관련,『유권자들이 자신의 견해를 표명할 방법을 갖지못하고 있다』면서 『덴마크의 국민투표 결과는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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