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도시건설 등 각종 건설공사가 늘어나면서 건설재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 건설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조1천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건설재해 발생실태 및 예방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장에서는 총 4만1천5백명의 재해자가 발생,8백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백4%나 증가한 것이다. 이중 사고정도가 심한 중대재해는 3백9건으로 전년보다 1백19%가 늘어났다.
근로자 1천명당 재해율은 20∼50명으로 일본의 6명,대만의 7명에 비교하면 4∼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재해는 85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나 90년 이후 지하철·신도시·도로 등 각종 공공 공사가 확대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협회는 이같은 건설재해를 줄이기 위해 3일 하오 건설회관에서 산업재해 추방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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