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김달현 북한 정무원 부총리가 최근 모스크바에서 극비리에 만나 핵사찰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경협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요담을 나눈 것으로 3일 알려졌다.재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일 러시아 방문기간에 옐친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모스크바 시내 모처에서 김 정무원 부총리와 만나 장시간 단독요담을 가졌다.
두사람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 시일내 경제 교류가 정상화 되도록 힘쓰자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특히 핵문제 등 대내외 환경이 개선되는대로 남포합작 공단설립 등 대북투자를 재개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남북한 관통 시베리아 가스파이프라인 부설계획 등에 관해서도 깊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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