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지역에서 해외건설공사 수주가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2일 건설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공사 수주실적은 41건에 18억2천만달러로 금액을 기준으로하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백83%가 증가했다. 이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 수주실적이 전례없는 호조를 보여 31건에 15억8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무려 5.8배가 늘었으며 전체수주에서 86.8%의 비중을 차지했다.그러나 중동지역의 수주액은 4건에 1억9천9백만달러로 전년의 39.1%에 불과했다. 건설부는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건설공사붐으로 수주실적이 늘고 중동은 리비아,이라크 등의 정세불안과 재정부족으로 신규사업 수주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내용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사무실·호텔·주상복합건물과 석유화학·플랜트·가스처리시설공사가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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