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기간 1년… 진전 없으면 제재【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 상원은 1일 러시아가 발트지역으로부터 구 소련군의 철수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앞으로 1년후 미국의 대러시아원조에 제한조치를 부과하도록 표결했다.
상원은 이날 러시아의 발트지역 철군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법시행 직후부터 러시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외한 모든 원조를 금지토록한 당초의 강력한 법안을 완화,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수정안을 92대 2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부시 행정부는 대러시아 원조를 지속하기 위해 발트지역에서 구 소련군이 상당수준 철군했음을 의회에 입증해야 하며 행정부가 이같은 조건을 충족지 못할 경우 대러시아 원조는 인도적 원조만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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