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시장예측 못해 거래신중환율변동폭을 기준율의 0.8%로 확대 시행한 첫날인 1일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거래자들이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 거래량이 격감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은에 따르면 이날 외환거래량은 2억5천만달러 규모로 평소의 4억달러에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대미달러 환율은 기준율 7백90원10전 보다 낮게 형성됐으며 최고 2원90전이 빠졌다. 최대 변동가능폭은 기준율의 0.8%인 6원30전이었으나 낙폭이 이렇게 크지는 않았다.
은행들은 환율이 떨어지는데다 변동폭의 확대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일단 거래를 자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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