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상용차생산을 위한 기술도입신고서 수리여부와 관련,한봉수 상공부장관은 30일 기존자동차 5사 사장단과 삼성중공업 사장을 동시에 초청,양측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기존업계 대표들은 『안으로는 심각한 수요감퇴에 의한 재고누증,밖으로는 선진국의 안전·환경·연비 등의 규제강화에 대비한 기술개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자동차업계가 공통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점에서 삼성이 신규참여를 할 경우 불필요한 출혈경쟁을 초래,한국 자동차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김인수사장은 『삼성중공업이 참여할 경우 중장비생산과정서 개발된 기술을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술제휴선과의 협의로 수출을 확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공부는 양측의 주장을 검토한 뒤 늦어도 내주중에 삼성중공업의 기술도입신고서 수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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