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복건성 당국은 앞으로 성내 30여 도서지역을 대만에 개방,대륙과 대만 양안간의 3통(직접통상,통항 및 통신)인 「대 3통」이 이루어지기전에 양안 도시지역간의 부분적인 3통인 「소 3통」이라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홍콩을 방문중인 복건성 부성장 장가곤의 말을 인용,복건성은 대만과의 경제무역 관계증진과 앞으로의 직접통상 및 직접통항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본격적인 대만과의 협력관계에 앞서 양측의 인근 도서지역간의 직접 왕래와 경제협력을 위해 복건성의 30개 도서를 대만 기업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가곤 부성장은 대륙과 대만간의 「대 3통」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지만 이전에 하문과 금문(대만지역) 그리고 마미와 대만의 마조도간에 각기 일종의 「소 3통」은 실행될 수 있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복건성 당국은 이같은 「소 3통」의 실현을 위해 30개 도서를 대만 기업인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평심도와 미주도 등 15개 지역에 대대만 무역전용 항만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건성은 복주와 하문시 등에 대만 기업인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특별 투자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에는 이들 특별투자지구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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