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한강 당산철교 밑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 당한데 이어 29일에도 서울 성동구 자양동 중랑천 하류지점인 용비교에서 용산구 원효대교 부근까지 10.12㎞에 이르는 한강변에 누치와 잉어,붕어 등 길이 10∼30㎝의 물고기 1천여마리가 죽어 떠올랐다.한강에서는 지난 15일께부터 매일 수백여마리의 죽은 물고기떼가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강공원 관리사업소는 이날 각 지점별로 떠오른 물고기들을 청소선을 동원해 수거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떼죽음 당한 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잡식성 물고기로 수심이 깊은 강바닥에 서식한다.
한강공원 관리사업소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물고기 떼죽음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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