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올들어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마른해삼에서 인체에 유해한 납이 기준치의 최고 14배나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이 잇따라 내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의하면 올들어 수입신고된 마른해삼 64건 70.9톤(수입가 99만7천7백90달러)에 대한 검역결과 전체의 11%인 7건 11톤(수입가 15만4천8백20달러)에서 중금속인 납이 허용기준치(2PPM 이하)이상 검출돼 반송·폐기처분됐다.
신대륙약업무역(대표 장복수)이 지난 26일 캐나다에서 수입한 마른해삼 1.08톤에서 납이 기준치의 14배가 넘는 28.81PPM이 검출됐고 지난 5월 남화상사(대표 안재수)가 필리핀에서 수입한 마른해삼 2.7톤에서도 납이 기준치의 6배 가까운 11.19PPM이 검출됐다.
또 고려무역(대표 고일남)이 지난 4월 중국에서 수입한 마른해삼 3백㎏에서도 납이 기준치의 4배가 넘는 8.2PPM이 검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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