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보다 재무상태등 우선 결과은행연합회가 27일 발간한 「은행정보」 6월호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기업들에 대한 대출에서 국내 은행보다 신용대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 5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외은지점과 국내 은행들의 신용대출 비율을 보면 외은지점은 61%,국내 은행은 33%로 외은지점의 신용대출 비율이 2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외은지점의 신용대출 비율이 높은 것은 국내 은행들의 대출관행이 담보위주인데 반해 외은지점들은 신용대출 위주로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선진국 은행들의 대출형태는 담보 보다는 기업의 재무상태·사업의 장래성·경영능력 등을 고려,상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신용으로 대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기업들의 경영능력 등을 감안해서 신용으로 대출하기 보다는 담보만 튼튼하면 대출한다는 관행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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