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은행인 체이스맨 해턴은행이 우리 면방업계로부터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제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7일 대한방직협회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의 면화수출촉진자금(GSM) 창구은행인 체이스맨해턴은행은 지난 87년을 제외하고 81∼90년까지 회계연도마다 당초 방직협회와 약정한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부당이익을 챙겼다.
방직협회 관계자는 이 은행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원금 및 이자상환증서 등이 상당수 폐기됐으나 현재 남아있는 기타 자료만으로도 우리 면방업계가 9년 동안 30억원 이상의 부당이자를 납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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