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로이터=연합】 이라크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제3의 강」에 해당하는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 등 외국 건설업체들의 중장비 수십억달러 상당을 몰수했다고 외교관들이 25일 밝혔다.지난해 걸프전 피해를 예상밖의 빠른 속도로 복구해온 이라크는 앞서 수도 바그다드와 바스라간에 총연장 5백65㎞에 달하는 대운하를 건설중이라고 발표했었다.
한 외교관은 이라크군이 지난 1월의 대통령 포고령에 의거,한국·중국·폴란드·불가리아 등 외국업체들이 걸프전 이전에 반입한 약 20억달러 어치의 중장비를 몰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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