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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교사가 학생 성폭행/늦은밤 교외지도 빙자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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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교사가 학생 성폭행/늦은밤 교외지도 빙자 유인

입력
199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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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두영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광주 M여중 교사 이양우씨(44)를 약취유인 및 미성년자의제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23일 하오 9시20분께 광주 북구 풍향동 어린이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던 이모양(13·중 1년)에게 「교외지도 단속교사」라며 「흡연했고 남학생을 만났다」는 자인서를 받아낸뒤 이양을 자신의 광주1 마7315호 캐피탈승용차에 태워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친구의 비어있는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 이씨는 이양을 데려가면서 함께 있던 주모양(13·중 1년)에게 1시간뒤 D여중 앞에서 기다리라고 말한뒤 약속장소에 나타났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주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약속장소에 나타났다가 경찰이 있는 것을 보고 승용차를 버리고 인근 주택가 담장을 뛰어넘어 1백50m 달아나다 격투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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