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의 대외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지적되던 수출검사 불합격률이 2년 연속 감소하며 올들어 5% 미만으로 떨어졌다.23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수출품 검사 불합격률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금속·전기전자·생활용품 등의 불합격률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생활용품은 1.8%를 기록,품질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검사는 수출상품의 품질제고를 위해 60년대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노사분규 등의 영향으로 88년부터 불량률이 증가,90년에는 6.1%까지 급상승하다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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