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레 둑 캉 베트남 외무차관보는 22일 이상옥 외무장관을 예방,한·베트남 연락대표부 교환설치를 준비 등을 포함한 양국간 관계 증진방안 등을 협의했다.캉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양국간 연락대표부 설치 합의이후 한·베트남간의 실질협력관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양국이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신으로 상호 관계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희망했다.
캉 차관보는 이 장관이 우리나라가 주 하노이 연락대표부 개설을 위해 7월중에 창설요원을 베트남에 파견할 예정임을 설명하자 베트남측도 이에 상응해 조기에 서울 연락대표부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 금년말로 예상되는 양국 연락대표부의 대사급 외교관계 격상에 대비,구 월남대사관저 반환 등 재산처리 문제도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간 연락대표부는 7월말이나 8월초 교환,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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