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 세르비아계 민병대와 크로아티아 및 회교도 민병대가 다시 치열한 포격전과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원조물자를 공급할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 18일 무사히 들어갔다고 유엔평화유지군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아드난 압델 라제크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60명의 군사감시단 요원들이 이날 상오 10시30분(현지시간) 무장차량들의 호위를 받아 사라예보 내 사령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아이제트 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은 안전보장이사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유엔감시하에 대공포 등의 무기를 사라예보 공항 주변과 특정지역으로부터 제거한다는 사라예보공항 재개계획에 대해 비무장지역을 공항에서 20∼30㎞까지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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