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FP 연합=특약】 루마니아는 전 독재자인 차우셰스쿠 정권하에서 소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적이 있다고 1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이 밝혔다.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85년 루마니아는 핵연료 재처리실험실 시험을 통해 1백밀리그램의 플루토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으나 핵폭탄을 만들기엔 극히 적은 양이었다고 말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안전협정체결국인 루마니아가 이러한 실험에도 불구,IAEA에 보고하지 않아 협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9년 12월 처형된 차우셰스쿠에 이어 집권한 루마니아 신정부가 지난달 IAEA에 이를 통보했으며 최근 사찰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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