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기… 유치원∼대학 등록금 전액지급/가입자·자녀사고땐 보험금 3배까지 보상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자녀 교육비를 때맞춰 지급해주는 교육보험이 다양하게 개발,판매되고 있다.
매월 불입하는 보험료는 계약자(부모 등)의 나이나 기타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세 학부모의 경우 월 5만원 정도 부담하면 학비걱정을 말끔히 없앨 수 있다.
다만 18년 동안 매달 보험료를 내야하는 등 기간이 대개는 10년 이상 장기간인게 다소 흠이다.
이 경우 내는 보험료는 총 1천95만원에 받는 학자금(보험금)은 1천5백96만원.수익률로 따지면 보잘것 없지만 학비로는 충분한 수준이다.
더구나 가입 이후에 부모나 자녀가 사고를 당하면 피해를 보상해준다. 또 계약자 배우자의 유고시에는 보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계약자 당사자의 유고시에는 보험료 면제와 함께 학자금 등 보험금을 최고 3배로 지급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계약자 자녀의 학비는 해결해 주겠다는 취지이다.
요즘은 태아때부터 보험에 조기 가입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등 대부분 자녀의 첫돌 이전에 보험에 들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2학기 등록금을 미리 내주는 학자금 선지급이 각 보험사 창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선지급이란 보험금 탈시기와 학비낼 시기가 맞지 않는 가입자를 위해 보험금을 탈 시기 이전에 미리 주는 제도이다.
고교와 대학 학비만을 지급하는 「전문교육」형보험도 개발도했는데 보험료가 훨씬 싸기때문에 자녀나이가 제법 든 경우(예 3세 이상)에는 유리할 수 있다.
주요 생보사의 교육보험상품은 다음과 같다.
▲삼성영재교육보험=가입한도는 5백만∼1억5천만원이며 가입연령은 학부모 18∼60세,자녀 15세 이하이다.
학부모가 자녀 나이 1세 미만때 1천5백만원 계좌에 가입할 경우 매달 5만7백원씩 18세까지 내야 한다.
이 경우 돌날에 5만원,만 5세때 24만원,6세때 30만원이 지급되며 7∼11세에 매년 12만원씩,12∼14세 매년 36만원씩,18∼21세 매년 1백20만원씩 보험금이 나온다.
또 만 22세때 3백만원이 목돈으로 지급돼 총학자금 지급액은 1천5백96만원이 된다.
부모중 주가입자가 사망하면 매년 1백20만원씩,배우자 사망시 매년 60만원씩 유자녀 생활자금이 자녀나이 17세때까지 지급된다.
▲21세기 종합교육보험=대한교육보험이 89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상품.
기입금액 1천5백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가입자녀 연령이 1세 미만인 경우 월납입보험료는 남자 4만6천9백50만원,여자 4만5천3백만원씩이며 만 18세때까지 납입한다.
자녀가 만 1세가 되면 6만원,5세에 20만원,6세에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1천5백96만원이된다. 부모중 주가입자가 재해로 사망하면 지급액수가 3배로,부모가 모두 사망하면 6배로 각각 늘어난다.
자녀가 18∼25세에 사망하면 부모에게 60세부터 매년 5백만원씩의 부양연금이 종신지급된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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