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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남부본부 광주공장 가동식/전국 「동시뉴스권」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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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남부본부 광주공장 가동식/전국 「동시뉴스권」시대 본격화

입력
1992.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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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 이어 조·석간 24시간 속보망 완전 구축/새벽의 싱싱한 국내외 정보/모든 독자에 동시인쇄·배달/최첨단 고속윤전기… 자매지도 동시 인쇄한국일보사 남부본부 광주공장 가동식이 16일 상오 11시 광주시 북구 양산동 406의 2 현지에서 장재국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남부본부 창원공장에 이은 광주공장 가동을 계기로 한국일보는 전국 동시인쇄체제를 완전 구축,국내 전지역을 「동시 뉴스권」으로 묶게 됐다.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되어 이날 가동식을 갖게된 광주공장은 최첨단 윤전시설과 지면 전송수신장치 등을 완비,컬러 4면을 포함한 24면짜리 신문을 시간당 5만부씩 인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지 1천5백평 연건평 7백45평 규모인 광주공장의 가동으로 광주 및 전남북지역 독자들은 서울과 같이 새벽에 인쇄된 신문을 받아보게돼 밤사이에 일어난 각종 국내외 뉴스를 빠뜨리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광주공장에서는 한국일보뿐 아니라 서울경제신문·일간스포츠·소년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등 한국일보 전자매지를 동시 인쇄하게 되며 특히 석간 한국일보가 당일 정오께 인쇄 배포됨으로써 이 지역 한국일보 독자들도 조석간 24시간 속보체제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가동식후 광주공장에서는 16일자 석간 한국일보가 정오에 인쇄돼 광주·전남북지역에 배포됨으로써 전국 동시인쇄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날 가동식에서는 길병수 광주 지방환경청장 등 이 지역의 각급 기관장 및 협력업체 대표 18명과 박종일 한국일보 광주시 충장지국장 등 유공·우수지국장 32명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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