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에 만6천대/좌석 27석 우등고속버스도 운행빠르면 8월께부터 중형택시 요금의 3배 정도를 받는 고급택시와 고속버스 요금의 1.5배를 받는 우등고속버스가 운행된다.
교통부는 16일 국민들의 수요에 맞춰 교통수단을 다양화 한다는 취지로 새로운 택시와 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운행되는 고급택시는 이름을 모범택시로 결정,1천9백㏄ 이상 2천㏄ 미만의 자동차를 서울에 1만2천대,부산에서 4천대를 운행하되 점차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지로 확대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동통신의 공급사정을 감안,모범택시의 호출기능을 자율적으로 갖추도록 권장키로 했으며 공항 역 터미널 호텔 등지에 승차대를 만들어 배회영업보다는 주로 대기영업을 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또 각 시·도를 통해 우수업체와 장기무사고 운전사를 선정,운행케 하고 전국적으로 운전사 복장과 차량의 색상이 똑같게 일반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모범 택시운전사중 법규 위반자에게는 50% 가중처벌하고 연간 2회 이상 법규위반할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범택시의 요금은 경제기획원과 협의,결정되나 중형택시의 3배일 경우 서울시청김포공항(20㎞)간이 2만원 정도가 된다.
한편 좌석수가 일반 고속버스(45석)보다 40% 적은 27석의 우등고속버스는 1차로 서울부산 등 장거리 27개 노선에 2백62대가 기존 고속버스 대신 운행되며 앞으로 지방도시간 49개 노선 2백45대가 추가되고 장거리의 경우 야간운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등고속버스는 VTR 오디오 공중전화 및 냉·온장고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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