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시위 확산,정국긴장 전망/사회당 불참속 표결… 의원 백41명 사퇴서【동경=이상호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가능케 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이 15일 하오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관련기사 6면
이에따라 일본 자위대는 전후 최초로 무장을 하고 해외에 파병될 수 있게 됐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하오 사회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PKO법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거친후 기명투표를 실시,찬성 3백29 반대 17로 가결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사회당 소속 1백37명 전원과 사민연 소속 4명 등 총 1백41명의 의원들은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에따라 본회의서는 공산당만이 우보전술을 폈다. 사회당은 당초 본회의에 참가,토의과정에서 우보전술을 편후 투표직전에 퇴장한다는 방침이었으나 PKO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불참키로 변경했다.
사회당 의원들은 16일부터 각 선거구로 내려가 국민들에 직접 호소하-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했고,시민 대학생들의 반대시위도 확산되고 있어 PKO법안 처리후의 일본정국은 심각한 긴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