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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종업원이 후배 살해/시체도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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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종업원이 후배 살해/시체도 불태워

입력
199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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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종흥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동네후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하고 시체까지 불태운 이승규씨(21·부산 남구 수영동 398 롯데아파트 2동 307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 13일 상오 9시30분께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부산 남구 광안 3동 「핑크언덕」 노래방에서 동네후배 김용남씨(20·남구 수영동 498의 9)가 술에 취해 『대접이 소홀하다』며 행패를 부리다 흉기를 들고 달려들자 이를 빼앗아 김씨의 배와 가슴 등을 찌르고 김씨가 입고있던 와이셔츠로 입을 틀어막아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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