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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복서 황충재씨/술취해 유흥가서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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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복서 황충재씨/술취해 유흥가서 행패

입력
199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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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심야유흥가 골목길에서 행패를 부린 프로복싱 전 웰터급 동양챔피언 황충재씨(33·KBS권투해설위원·서울 서초구 서초 1동 신동아 아파트 1동)를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황씨는 이날 상오 2시4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 4동 423 앞길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노모씨(22·상업)의 어깨를 때려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히고 인근 「사랑채」 술집의 현관문 유리창 1장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동경찰서 천호 4 파출소 소속 김철경장(35)의 멱살을 잡고 30여m가량 끌고가다 주먹으로 가슴을 두차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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