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 연합=특약】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 총리는 14일 개발도상국들에 총 1조엔(77억달러)에 달하는 환경보조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리우정상 회담에 보내는 동경에서의 인공위성 연설을 통해 『일본은 향후 5년간 9천억∼1조엔을 개도국 환경보조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야자와 총리는 또 『일본은 오는 2천년까지 탄소이산화물의 배출을 90년 수준으로 제한하고 오존층 파괴물질도 96년까지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환경보조금은 통상 차관형태로 제공된다.
미야자와 총리는 PKO협력법안 통과를 둘러싼 국내 정치상황으로 리우회담에 참석치 못했는데 그의 불참은 국제환경 문제에서 일본이 지도적 역할를 포기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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