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어/농수산물시장·강남병원 15·19일부터/도개공도 16일 쟁의 찬반투표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지난 11일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서울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와 서울지방공사 강남병원도 13일 파업을 결의,서울시 투자기관 노조협의회 소속 5개 기관중 3개 기관이 잇따라 파업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내협·36)은 13일 상오 전체조합원 1백54명중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1백14명(81.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냉각기간이 끝나는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관리공사 노조측은 지난 3월부터 ▲기본급 3만원 인상을 포함한 총액기준 23% 임금인상 ▲계장이하 하위직급 승진보장 등을 놓고 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총액기준 5% 인상을 고수하는 공사측과 의견이 맞서 협상이 모두 결렬,지난 3일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서울지방공사 강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황경복·38)도 이날 상오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노조원 1백42명 참석,1백17명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해 오는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설 관리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공단측과의 최종 협상에서 총액임금 5% 인상,시간외 수당지급에 합의했고 서울 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은 오는 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쟁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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