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중국의 이람청 대외경제 무역장관은 11일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경제·무역관계를 계속해 나가면 정치면에의 변화에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가까운 장래의 양국 국교수립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이 장관은 이날 일본 주요 보도기관의 경제부장 방중단과 회견,이같이 밝혔는데 중국정부의 수뇌가 양국간 「정치관계의 변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일 관계를 예로들면서 민간의 경제관계 확대가 국교 정상화의 「실마리」가 된다고 지적,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국교정상화를 고려,대한 경제관계 확대에 적극 자세를 보이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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