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계 긴장태국과 중국의 섬유업계가 단순 임가공산업에서 탈피,제품의 고급화 작업에 나서고 있어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국 의류업체들은 주력상품이던 면소재의 저가 및 물량위주 생산에서 탈피,화합섬유 및 울 소재의 고급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도 현재 개혁·개방노선을 추진하면서 섬유산업의 근대화를 위해 방적,염색분야에 관심을 집중,이들 분야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업체중 상당수가 중국의 값싼 인력과 최근 몇년간 많이 개선된 투자환경 등을 감안,기존의 위탁가공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이 몇년내로 저가품뿐만 아니라 중·고가품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