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안/미성년자들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 억제/여행자 복수카드 소지등 매월 1회 발췌검사/외화밀반출·여행사 통한 대리환전 규제강화정부는 앞으로 초·중·고생 등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를 억제하고 사이비 유학알선업체의 단속을 강화하며 해외 유학생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해외 여행자중 복수카드 소지자 및 고액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발췌검사를 매월 1회로 정례화하고 여행자수표를 이용한 외화밀반출과 여행사들의 대리환전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오는 10일 상오 상의클럽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재무,건설,법무,교통,내무,건설,경찰청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수지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행수지는 올들어 4월까지 1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작년 동기의 적자폭 1억달러보다 크게 확대되는 등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여행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현재 일부 부유층 자녀들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미성년자들의 해외 어학연수를 적극 자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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