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등 천8백여개 강제철거/생보자·극빈자등은 전업 유도서울시내의 모든 포장마차가 오는 21일부터 강제철거 된다.
서울시는 9일 현재 1천8백8개에 달하는 시내 포장마차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극빈자·노약자 등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1천4백59개와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자격증소지자 등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1백44개는 전업토록 하고 나머지 기업형 포장마차 등 2백5개는 강제철거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시내 포장마차 대부분이 비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오물 등을 버려 악취를 풍기며 인도를 무단점유,통행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시내 포장마차에 대해 자진 철거토록 하고 21일부터 이달말까지는 우선 24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포장마차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거나 1인이 2개 이상의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기업형 포장마차를 강제철거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생보자·극빈자 등이 운영하는 포장마차가 과일·채소류·완구류 등으로 판매품목을 바꾸면 현 위치에서 영업을 하도록 허용하고 고학력자 등 전업이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는 5백만원 이내의 전업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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