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국민당 대표는 8일 『사상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만큼 공산당의 결성 자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있은 시사저널지의 대선후보 초청 패널토론에 참석,『일본에도 공산당이 있지만 시장경제가 작용되고 있다』면서 『사회질서를 해치지 않고 제3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공산주의 사상을 갖거나 공산당을 결성하는 것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보안법이 아닌 다른 관계법으로도 국가전복행위 등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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