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의 대량 개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또다시 6공 최저치를 경신했다.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 떨어진 5백63·65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5백60·54를 기록,지난 4일 장중에 기록한 6공 최저치 5백64·44를 밑돌았다. 그러나 하오 2시부터 3시간30분여동안 증권전산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자 증안기금이 50억원의 「사자」 주문을 내 낙폭을 줄이는듯 했으나 대미실업의 부도설이 나돌면서 「팔자」 분위기가 압도하는 양상이었다. 증안기금은 후장에도 3백20억원 정도의 매수주문을 냈으나 장세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선경·한전·유공 등 이동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주가 업종구분없이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극히 부진,1천2백만주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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