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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장 등 5명 영장/지하철 공사장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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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장 등 5명 영장/지하철 공사장 붕괴

입력
1992.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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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하철 과천선터널 낙반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8일 시공업체인 (주)삼부토건측이 굴착공사과정에서 숏 크리트(콘크리트외벽 분사작업) 등 낙석방지시설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현장소장 천갑병씨(53) 등 현장감독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회사측이 평소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현장감독자가 터널외부의 작업 대기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한편 공사발주처인 철도청 감독관 2명도 현장감독업무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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