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오 2시35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 130 (주)산양건설 하수도 공사현장 사무소내 보일러실에서 이 회사직원 하운길씨(59·창동 743)가 목을 매 숨지고 보일러실 옆방 숙직실에서 하씨의 부인 이영숙씨(41)가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것을 회사 운전사 김형석씨(2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하씨가 회사간부 이모씨(30) 앞으로 『함께 잘살아 보려고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평소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주위 직원들의 말에 따라 하씨가 부부싸움 끝에 이씨를 망치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매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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