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을 심의중인 일본 참의원 본회의는 사회,공산당 등 반대당 의원들의 철저한 「우보전술」로 회의진행이 크게 늦어지면서 이 법안의 참의원 가결,중의원 송부도 8일 이후로 넘어갈것으로 보인다.참의원 본회의는 6일 새벽 0시30분께 개회됐으나 사회당 등이 제출한 이노우에(공상효) 참의원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표결이 사상 최장인 11시간 30분만인 6일 하오 1시께 종결됐다.
회의는 하오 회기후 7일 자정 다시 재개됐으나 미야자와(궁택희일) 총리,와타나베(도변미지웅) 외무장관 등 7건의 문책결의안이 차레로 제출되고 사회당 등은 계속 지연전술을 쓸것이 확실해 PKO법안에 대한 표결은 다음주 8일께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우에 참의원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처리에 소요된 11시간 30분은 지난 88년 소비세 국회때의 5시간40분을 크게 초과하는 초장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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