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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구촌경제/특파원리포트)

입력
199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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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장세 이끌며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뉴욕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다우공업주 30종목의 평균주가가 지난 1일 사상 처음으로 3천4백 달러대로 치솟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매매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GN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주로 이들 「빅3」가 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GM의 경우 1주일 사이에 2달러12센터 오른 것을 필두로 소위 「경기 민감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미 경기와 기업 경영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실제로 미 상무부 조사결과 올들어 3월까지의 기업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8% 증가,4년만에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넘어선 실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수익률(PER),금리동향의 불투명성 등을 들어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뉴욕=김수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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