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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미디­페레네 투자유치내한/자문위총재 장바르셀리니(5분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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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미디­페레네 투자유치내한/자문위총재 장바르셀리니(5분간인터뷰)

입력
199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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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시설 완비한 유럽시장 관문/EC통합 대비 투자기회 놓치지 말길”올해말로 예정된 유럽공동체(EC) 통합을 앞두고 세계 각국이 이 지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국내기업의 프랑스 투자유치를 위해 최근 방한한 프랑스 미디­페레네지역의 장 바르셀리니 투자유치 자문기관 총재(57)를 만나 국내 기업의 투자진출 전망 등을 들어본다.

­우선 프랑스 미디­페레네지역을 설명한다면.

▲프랑스 남쪽의 스페인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항공 우주분야의 중심지이자 프랑스의 3대 바이오 테크놀러지 산업지역의 한 곳이다. 많은 연구소가 있고 유럽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한 각국의 투자열기는.

▲보슈,파이어니어,소니,모터롤라,지멘스 등 많은 세계 유수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이곳을 유럽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기업이 진출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

▲이 지역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은 유럽 어느 지역보다 높다. 통신·교통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완벽하다. 우수한 연구기관들도 있다. EC통합에 대비한 적절한 투자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산업의 투자가 전망이 좋은가.

▲하이테크산업이다. 항공·우주산업은 물론 전기·화학·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생물공학 등을 들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섬유 등도 괜찮은 편이다.

­한국의 어떤 기업이 이곳에 진출하길 희망하는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진출이 가능하다. 유럽의 넓은 시장을 겨냥한다면 투자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근 한국기업들은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데.

▲투자는 원래 어려울때 하는 것이다. 장래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게 된다.<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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