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0.84%중소기업의 부도율이 지난 88∼91년 평균치의 3배에 달하는 등 금융긴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도산에 계속 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4일 발표한 「1∼5월중 경제동향」에 따르면 금년 3월과 4월의 중소기업 부도율이 각각 0.98% 0.84%로 88∼91년의 평균치(0.29%) 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은 그러나 현재의 경제안정정책기조를 지속할 방침이어서 중소기업 부도율은 당분간 지금수준에서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은 이와관련,이날 상오 상의클럽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는 지금 잠재성장률을 초과하는 과열성장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그 후유증을 치유키 위해서는 2∼3년간의 조정기적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긴축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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