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윤정상기자】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의 산업폐기물 반입문제가 두달만인 3일 타결됐다.수도권 산업폐기물 반입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직대 추인섭·68) 위원들과 이장단 등 주민대표들은 이날 하오 김포군 검단면 대책위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지역 쓰레기 반입전인 오는 10월말까지 산업폐기물 선별 반입과 선별처리를 잠정 허용하기로 했다.
주민대표들은 10월말까지 일반산업폐기물 반입을 허용한 뒤 주민들이 선정한 연구기관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결과에 따라 다시 반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반입을 허용한 16가지 일반산업폐기물도 일반쓰레기와 분리수거한 후 별도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말부터 김포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의 산업폐기물 반입을 반대해온 주민들의 반발로 경기도와 대전·충청,강원일부 등 4천여개 업체의 산업폐기물 처리가 중단돼 조업단축 등 생산차질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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