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3일 전국 2천4백83만 개별토지에 대한 올해 정부고시 땅값을 확정,공고했다.건설부는 지난 3월 1차로 주변 땅값 산정에 기준이 될 수 있는 30만 표준필지에 대한 땅값(공시지가)을 확정한뒤 이를 기준으로 전국의 모든 개별필지의 땅값을 정해 일반공람 과정을 거쳐 이날 확정 공고했다.
확정결과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1 청화빌딩과 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 2곳으로 평당 1억4천2백14만원이며 반대로 제일 싼 땅은 전남 여천군 삼산면 손죽리 산77과 경남 거창군 위청면 대정리 산1의2 등으로 평당 1백원에 불과했다.
도시지역내 용도지역별 땅값은 상업지역의 경우 명동내 상업은행과 청화빌딩이 ▲주거지역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의6이 평당 5천57만원으로 ▲공업지역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5의4가 평당 1천4백87만원으로 ▲녹지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99의5가 평당 7백7만원으로 제일 비쌌다.
지목별로는 부산 하사구 괴정동 1010의5 논이 평당 1천1백86만원,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82의5 밭이 평당 1천7백42만원,경기 안양시 평촌 136의1 임야가 평당 7백76만원으로 해당지목에서 가장 비쌌다.
이 개별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는 오는 8월4일까지 재조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정부는 30일 이내 이 신청을 처리해야 한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지가(표준지는 공시지가)는 앞으로 토지 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증여·상속세 및 택지 초과소유 부담금,농지·임야 전용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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