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비용 공개·비리자금 거부”이부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초선의원 12명은 3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정치와 정치문화 개혁을 위해 의원 개인의 정치비용을 공개하고 일체의 비리성 자금을 거부하는 등 돈 안쓰는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14대 초선의원들의 다짐과 호소」라는 결의문을 통해 『낭비적이고 과다한 정치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는 정치를 할 수 없었던 그간의 현실이 정치구조를 왜곡시키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하고 이를 막기 위해 ▲일체의 비리성 자금 배제 및 정치비용 공개 ▲경조사에 화환 안보내기 ▲고급승용차 안타기 ▲회기중 주례 안서기 및 회의장 안떠나기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6월중 각자의 지역구민을 상대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방의회 의원들에게도 이같은 결의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결의문에는 이부영 제정구 유인태 이규택 문희상 원혜영 박계동 이길재 김원웅 장영달 이석현 신계윤의원 등 12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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