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원 규모 「양키본드」 추진서울시가 지하철 건설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채권인 양키본드(Yankee Bond)를 발행키로 했다.
2일 서울시에 의하면 제2기 지하철 건설재원을 마련키 위해 이미 도입한 일본의 OECF(해외협력개발기금) 차관 3천3백50억원외에 7천억원 규모의 양키본드를 발행키로 최근 재무부와 합의하고 현재 신용도 평가(Rating)를 받기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80년이후 해외 상업차관 도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공공차관인 IBRD(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OECF 차관 등의 도입도 다른 개도국에 집중 배정되면서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기채로 재원을 마련키로 하고 우선 1차 연도인 올해안으로 1천4백억원 규모의 양키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미국의 MOODIS 및 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에 평가를 의뢰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등급판정이 나오는대로 미 SEC(증권관리위원회)에 등록,승인절차를 거쳐 올해안으로 양키본드를 발행키로 했다.
시는 양키본드 발행에 앞서 뉴욕 시카고 보스턴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주요도시를 3∼5일씩 순회하며 투자설명회(Roadshow)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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