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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냉각… 전업종 하락(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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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냉각… 전업종 하락(시황)

입력
199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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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 빠진 5백67.34로 전날에 이어 다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전장 초반부터 의류업체인 대미실업의 부도설이 나돌면서 한때 6공이후 최저치인 5백66.27(90년 9월17일)을 밑도는 등 극도의 침체상태를 보였다.

고객예탁금의 지속적 감소,현대그룹 금융제재 개시,실물경기 후퇴소식,남북관계 악화설 등이 악재로 가세,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증안기금이 전장 초반부터 개입,이날 모두 3백억원 규모의 「사자」주문을 냈으나 낙폭을 다소 줄이는데 그쳤다. 3개 투신사도 57억원 정도의 소량매수에 그쳤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금융주가 소폭 상승했을뿐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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